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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전공자 대학생 AWS SAA 자격증 합격 후기회고록/후기 2024. 7. 7. 21:25
왜 취득했는가?
AWS 서비스를 사용하여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배포하였는데, 자습서와 핸즈온을 보며 동작하는데 집중해 배포한 경험이 있다. 그러다 보니 보안 그룹 설정을 실수로 누락하였고 최종적으로 EC2 인스턴스에 공격을 당하는 경험까지(...) 했다.
현대의 다양한 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배포되는데 실무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되면 정말 큰일이라고 생각되어 AWS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AWS SAA는 "어떻게 하면 고가용적, 비용 효율적, 고보안적, 운영 효율적으로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물어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서버 아키텍처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가?"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애플리케이션이 동작하는 무대인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취득했다.
따라서, AWS SAA를 신청하였고, 2주간 공부한 뒤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누가 취득하면 좋은가?
AWS에 관심있는 누구나 취득하면 좋을 것 같다. (관심이 있다는 것은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
특히, 주어진 요구사항을 AWS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라면 취득하는걸 적극 추천한다!
단, 아키텍처보다 AWS 서비스들을 활용해 개발 자체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AWS DVA를 추천한다.
AWS SAA는 서버 아키텍처에 대한 질문도 많지만 온프레미스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질문도 많고 어떻게 하면 보안적인 요구사항을 만족하며 여러개의 AWS 계정을 운용할지에 대한 질문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SAA와 DVA의 샘플 문제인데 이 문제를 기반으로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해보는걸 추천한다.
SAA 샘플 문제
DVA 샘플 문제
그리고, 만약 AWS DevOps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거나 DevOps에 관심이 많다면 AWS DVA를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AWS 자격증은 만료 기한이 3년인데, 보유중인 자격증 보다 상위 레벨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하면 하위 레벨의 자격증이 자동으로 갱신된다.
즉, AWS DVA를 취득하고 AWS DEP(DevOps Engineer)를 취득하면 DVA를 갱신할 필요가 없다. 물론, AWS SAA가 있는 상태에서 AWS SAP를 취득하면 SAA를 갱신할 필요가 없어지지만 이런 체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어떤 자격증을 획득할지 잘 알아보고 취사 선택하자. (선택의 책임은 개인에게 부여된다..)
SAP를 따면 SAA가 자동갱신되고, DEP를 따면 SOA와 DVA가 자동 갱신된다. CLF는 어느것을 따도 갱신됨. 나는 어떤 상태에서 SAA를 취득했는가?
- 전공 학과(소프트웨어) 4학년 재학
- AWS 서비스를 활용한 3계층 애플리케이션 설계 경험
- AWS 서비스를 활용한 (간단한)서버리스 워크플로우 설계 경험
요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14일간 준비해 취득했다.
어떻게 공부했는가?
강의
- Udemy-Stephane Maarek의 SAA 강의를 수강했다. (전체 수강)
- Inflearn-AWS 강의실의 쉽게 설명하는 AWS 기초 강의를 수강했다. (일부 수강)
그 외 시험 준비
- Udemy-Stephane Maarek이 제공하는 연습문제 세트를 풀어보았다. (유료)
- Examtopics에서 50개 가량의 연습문제를 풀어보았다.
우선, 나는 Stephane Maarek의 강의를 95%가량 수강했다. AWS 자격증 강의 중 가장 유명한 강의이고 가장 디테일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AWS 강의실의 인프런 강의인 "쉽게 설명하는 AWS 기초 강의" 또한 수강했는데, 이건 자격증 취득을 위한 목적으로 수강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습을 위해 수강했다.
되돌아보면, 강의는 Stephane Maarek의 강의만 수강해도 전체 시험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단, 해당 강의를 수강하며 실습을 꼭 따라해보자. 특히 VPC와 같은 부분은 이론적으로 학습해도 무슨 말인지 당최 알아들을 수 없을것이다. (AWS 초보자 기준)
그리고 나는 Stephane Maarek이 제작한 연습 문제를 전부 풀어보았다. 380문제 정도 되는 문제집인데 전부 풀었다. 각 시험은 72% 정도의 점수로 턱걸이 통과했다. 그 외에 Examtopics라는 사이트에서 약 50개 가량의 문제를 풀었다. 돌아와보니 Stephane Maarek의 연습 문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세한 내용을 물어본다. 자격증 시험에서 자세한 부분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지만, 그러한 문제는 내주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합격을 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주관적이니 절대적인 것 아님!!)
- 우선 Stephane Maarek의 강의를 수강하며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부분은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갈 것. 암기하려고 해도 잘 안되고 너무 양도 방대하다. 따라서 이해를 통한 암기를 추천한다. (물론 이해를 위해 끙끙대다가 너무 시간을 잡아먹을 것 같으면 일단 넘어가자. 전공 시험을 준비하는게 아니다)
- Examtopics에서 연습 문제로 어떻게 문제가 나오는지 감을 잡아볼 것. 이론을 한 바퀴 돌리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Examtopics로 찾아 공부하는 정석적인 방법을 추천한다.
만약 실습을 기반으로 하는 공부를 더 좋아한다면 AWS Skill Builder라는 서비스를 사용해보는 걸 추천한다. 난 해당 서비스를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후술할 AWSKRUG 자격증 소모임이나 구글링을 통해 정보를 얻어보자.
시험 후기
온라인 시험을 본 사람 중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부정행위를 했다고 억울한 판정을 받았다는 사람의 사례를 많이 접했다. 온라인의 많은 선배님들께서 오프라인에서 시험을 보는걸 더 추천한다고 해 선정릉역의 SRTC 라는 곳에서 시험을 봤다. 시험 감독관들이 매우 친절하시고 청결도 매우 잘 유지되어 다음에도 여기서 보려고 한다.
시험 내용으로는 생각보다 AWS의 머신러닝 서비스가 많이 나왔다. 강의에서는 그렇게 강조하지 않는 부분인데 시험에 많이 나와 당황했다. 전날 머신러닝 서비스를 쭉 정리한게 많이 도움됐다. (참고로, AWS 머신러닝 서비스는 대부분 완전 관리형 서비스라서 머신러닝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몰라도 시험 치루는덴 상관이 없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Microsoft와 관련된 서비스들과 File System 관련된 서비스이다. 관련 실무 경험이 적어 이해를 완벽히 하지 못해 그런것 같은데 다른 부분에서 득점하여 당락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SAA의 합격 커트라인은 720점이다. 운이 좋아 고득점하게 되었다. 추신
AWSKRUG라는 AWS 사용자 모임이 있는데 해당 모임 내부에 자격증 소모임이 있다.
AWS 자격증을 이미 딴 사람, 따려는 사람 모두 풍부하게 있으니 정보를 얻고 싶거나 동기부여를 받고 싶다면 정말 추천한다!!
(나같은 경우엔 소모임에 계신 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 덕분에 합격하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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